<조르지오 아르마니> "청바지는 패션계의 민주주의를 대표한다"

 독일인 이민자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청바지를 발명한 사람이다.


 스트라우스 회사는 텐트용 천을 납품하는 회사였다. 납품용 텐트 천을 직원실수로 발주처의 의도가 아닌 푸른색으로 물들인 덕분에 이를 해결할 방안을 찾다가 광부, 농부, 카우보이 들에게 필요한 질기고 튼튼한 작업복을 필요한 것을 알게된다. 특히 1848년~ 1855년에 일어난 골드러시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30만명의 금광을 캐고자 하는 모인 광부들에게 청바지 같은 질긴 의류는 필수 아이템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의류가 지금의 리바이스브랜드다. 청바지가 탄생 이후 거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 되었다.
청바지가 지금 처럼 진한 청색은 아니었다. 광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뱀에 물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천연 인디고로 염색하게 되면서 진한 청색을 입혔다. 천연인디고에는 피레트로이라는 방충, 방사제 역활을 하는 성분이 있다고 한다. 


## 처음 리바이스 청바지에는 금속 단추인 리벳이 박혀 있지 않았다.

 청바지는 질기고 아무렇게나 막 입을 수 있어 노동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노동자들게 청바지는 질기고 튼튼하다는 것 말고 좋은 것이 없었다. 그들의 업무에 따른 기능적인 부분이 부족했었다. 기존 청바지는 노동자들의 무거운 연장을 견딜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리벳(rivet)이다. 러시아인 이민자였던 제봉사 제이콥 데이비스가 발명한 리벳은 광부용 청바지에 리벳(rivet)을 처음으로 박았다. 사람들의 반응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리고 발명가 제이콥 데이비스는 1873년에 스트라우스에게 당시 미국 특허 출원 비용이었던 69달러에 이 리벳(rivet)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팔았다. 그 리벳(rivet)이 리바이스 청바지에 적용되었고 지금까지 리바이스 청바지뿐만 아니라 모든 청바지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지금 100년전에 발명된 리벳(rivet)이라는 역사적 유물이 있는 청바지를 하나씩 갖고 있다. 



## 작업복에서 패션의 아이콘 된 청바지.

 작업복의 일종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청바지는 시간이 흐르면서 세대에 따라 워싱작업 뿐 이나라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뽑아냈다. 나팔바지, 스키니 핏, 부츠 컷, 배기 팬트 등 젊은층 사이에 따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청바지는 계속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

작업복으로 청바지의 명성보다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서 그 역활이 변하게 되었다. 1950년대에는 10대 사이에 청바지의 유행은 1957년에 전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벌이 생산되면서 점차 그 인기가 치솟게 된다. 10년 후에는 미국에서 2억 벌, 1977년에 5억 벌로 정점을 찍는다.

 패션 전문가들은 청바지의 인기가 저렴한 가격과 질긴 특성을 갖고 있는 탓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1970년대에 가격이 두배로 오른 후에도 그 인기는 가라앉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전문 패션 디자이너들도 합류하게 되면서 그 인기는 한 해에 40억벌 정도로가 팔릴 정도로 높아지게 된다.


##청바지 에피소드

 스키니 진은 미국에서 2000년 초 게이 패션으로 여겼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동양이나 유럽에서 스키니 진이 대 유행했다. 이런 문화적인 차이는 미국 사람들에게 큰 쇼크였다.

1879년에 만들어진 청바지는 청바지를 입는 주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가랑이 부위에 징을 박았다. 좁은 광고에서 쪼리고 않아 일을 하는 광부들이 그들의 청바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적용한 것이다. 하지만 밤에 캠프파이어 앞에 않아 있는 광부들에게 이 징은 고역이었다. 캠프파이어 불에 징이 뜨거워져 남자들의 고환이 타들어가는 뜨거운 밤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튼튼한 청바지를 입으면 모기가 물지 않는다? 그래도 모기는 문다. 모기의 바늘이 튼튼해서가 아니라 청바지 섬유 사이 틈으로 쑤시고 들어오는 것이다. 모기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방수복이 좋다. 청바지가 질기지 않은 것이 아니다. 모기가 똑똑한 것이다.

청바지를 드라이한다고 오래입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세탁하는 것이 더 좋다.

 현재의 대부분 청바지는 천연인디고를 사용하지 않는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인디고가 사용된다. 물론, 아주 고가의 천연인디고로 물들인 청바지도 존재한다. 


## 청바지를 만든 유대인 리바이 스트라우스.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만든 기업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미국 내 직영 매점이 2천개 이상이 있다. 세계적으로는 110개 국가에서 팔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청바지를 입지 않는다. 그가 살았을 당시에 청바지는 노동자들이 현장에 입는 옷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는 청바지 애호가다. 팝아트의 거장 엔데워홀 뿐만 아니라 엘비스 프레슬리, 캐리 그랜트, 제임스 딘 등도 청바지 애호가였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청바지를 못입게 했다. 조지 W 부시만 이 사실을 알았나?

 그래도 그는 1952년에 설립한 ‘리바이 스트라우스 재단’을 통해 에이즈 퇴치, 노동자의 권리와 복지 증진, 지역 공동체 등에 거액을 기부했다.



## 청바지는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청바지 한 벌을 생산하는데 물 10000L가 버려지고 이산화탄소 2.5kg이 발생한다. 청바지의 원료인 목화를 재배하고 염료인 인디고를 합성한 후 남은 염료를 물로 씻어내게 되는데 이때 들어가는 물의 양이 청바지 한장에 대략 물 10000L가 워싱작업에 소모된다. 엄청난 유해물질을 바다에 버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위류업체에서는 유기농 면과 재활용 면을 활용하여 청바지를 생산하기도 하여 한경오염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 청바지에 대한 소문

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청바지는 130살

2. 역사상 가장 큰 청바지는 건물 10층 높이

3. 현존하는 가장 비싼 청바지는 15만 달러의 보석 청바지

4. 리바이스가 판매한 청바지 수는 총 25억 벌을 넘는다.

5. 세계대전, 미군들의 유니폼으로 쓰이기도 했다.

6. 리바이스가 데님 턱시도를 만든 적이 있다.

7. 일본에는 청바지 거리가 있다.

8. 청바지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규산은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터키에 있는 청바지 회사에서 인부 6명이 죽었다.

9. 데님으로 좌석을 꾸민 자동차가 있다.

10. 북한에서 청바지를 입으면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