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에게 끌리는 당신의 심리, 연하남에게 끌리는 그녀들의 마음 - 정미교실

연상에게 끌리는 당신의 심리

연하남에게 끌리는 그녀들의 마음


by 이정미

최근 ‘연상연하’ 커플이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남성의 나이가 많은 커플이 일반적이었다. 왜 그럴까? 

먼저, 남성들은 군대에 다녀오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이가 늦다. 군대에 다녀와 복학하기 까지의 시간을 고려해도 최소 2년 정도가 뒤쳐지는 것이다. 여기에 남성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것을 공헌해야 한다는 관념이 더해져 적어도 결혼하는 커플들에게 있어서 남성들의 나이가 대여섯살 많은 것은 흔한 일이었다. 

둘째로, 남성들의 정신연령이 낮다는 사실을 통설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나이를 먹어도 ‘애’라는 인식은 남성이 월등하게 나이가 많은 커플도 ‘그럴 만하다’고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반드시 남자의 나이가 많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서서히 깨지고 있다. 

사실, 사회적인 연령에서는 남자의 나이가 많은 것이 맞을지 모른다. 그러나 평균수명의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여성은 남성보다 5년 이상 오래 산다. 여성이 다섯 살 많은 남성과 결혼하고, 이들이 평균수명까지 살아낸다고 가정해보자. 여성이 혼자 황혼을 보내야 하는 기간은 십년 가까이 된다. 그러나 이는 일차원 적인 관점에 불과하다. 흔히들 모든 연령대 남성의 이상형이 이십 대 초반의 여성이라고 하는데, 왜 남성들은 누나들에게 눈을 돌리게 된 걸까? 


연상에게 끌리는 당신의 심리

1.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몇 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남성의 전유물 취급을 받았다. 물론 남자 쪽이 연상인 커플이 많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린 남자들은 연애를 하지 말아야 하는가? 분명히 동갑이거나 나이차가 얼마 나지 않은 커플이라고 해도 남성들이 계산을 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늘 계산을 해오던 남자들의 입장에서 척척 카드를 내미는 누나의 모습은 제법 매력적이다. (물론 그들이 속물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아니, 사실 우리 모두는 다들 어느정도 속물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이다. 


2. 자기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 그런 성숙미의 측면이 겉으로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스타일’이다. 비단 외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생활양식, 그리고 타인에 대한 태도 등에서 그 사람의 ‘스타일’이 묻어나기 마련이다. 이렇게 확고한 스타일은 평범한 이십 대 초반의 여성들에게는 곧잘 볼 수 없기도 하다. 사실상 스타일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뒷받침되어야 더 잘 드러나는 법인데 연상녀들에게는 대부분 그녀들만의 확고한 스타일이 존재한다. 


3. 쿨하다

물론 성격에 대한 영역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평범한 대한민국 남녀라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이를 먹을수록 연애의 경험이, 연애가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인간관계의 경험이 풍부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연상의 경우 더 많은 관계를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연애에 있어서도 훨씬 더 쿨 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사롭게 감정에 시달려 관계를 잘 맺고 끊지 못할 가능성도 적다. (오히려 당신보다 더 이성적일 지도 모르겠다.)


4. 리드를 받을 수 있다 

데이트든, 잠자리에서든, 리드의 영역은 남성들의 것이었다. 물론 리드를 하는 게 더 좋은 남성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항상 상대방을 만족시킬 수 있겠는가? 만약 상대방이 연상이라면 리드를 받기 훨씬 편할 것이고, 더 적극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항상 자신이 선택해야 하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는 남성들이라면 리드 잘하는 누나들을 더 매력적으로 볼 것이다. 


5. 관용도가 높다 

인생에 대한 경험치가 높은 만큼 사소한 것들에 있어서 관용도가 높다. (물론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맺고 끊음은 더욱 분명할 가능성이 높다. 내 말은, 쓸데없는 일에서 관용을 바라지 말라는 것이다.) 충분히 눈 감아주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에 있어서는 딱히 크게 받아들이지 않고, 원활하게 풀어 나간다. 남자들에게는 ‘그럴 수 있지’하고 넘어갈 수 있는 모습이 꽤나 중요하다. 

위의 다섯 가지 이유는 남성들이 누나들을 선호하게 된 이유이다. 그러나 외손뼉이 소리가 날 수는 없을 것이다. 왜 여자들은 연하남에게 눈을 돌리게 된 걸까? 과연 그녀들이 연하남에게 느끼는 매력의 포인트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누나들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인가? 


연하에게 끌리는 당신의 심리

1. 오빠들에게는 볼 수 없는 활력이 있다

이런 말을 하면 ‘오빠들’이 화를 낼지도 모르지만 연하남에게는 확실히 연하나 동갑에게서는 볼 수 없는 생기(?)가 있다. 체력 관리의 차이일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을 하든 피곤해 하는 오빠들 과는 달리 먼저 나사서 활력을 채워주는 연하남 만의 매력이 분명히 존재한다. 


2. 풋풋하다, 그래서 귀엽다 

‘귀엽다’는 것은 가장 강력한 콩깍지인 거 같다. 무엇을 하든 상대방이 귀엽게 보일 때가 연애를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할 시점이라고 하더라. 흔히 연하남에게는 무엇을 하든 귀엽고 풋풋한 모습이 존재한다. 연상이 스킨십에 서투르면 분위기를 깬다고 생각하겠지만 연하가 스킨십이 서투르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리드해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누나들의 마음이다. (그렇다고 억지로 서투른 모습을 가장하지는 말 것.)


3.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흔히 이야기하는 ‘오빠병’을 가진 남자들의 공통점은 뭐든 ‘오빠가’라고 말을 시작하며 가르치려 든다는 점이다. 나도 살만큼 살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려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요청을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연하들은 섣불리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섭하거나 충고하려고 들지 않는다. 오히려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보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을 거 같은 마음까지 든다. 


4. 부담을 주지 않는다 

연상의 남자친구를 사귀는 여자들이 공통적으로 토로하는 불만이 있는데, 이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비혼을 선호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결혼 생각은 딱히 하고 있지 않은데, 상대방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면 엄청난 압박감이 든다. 확실히 연하남들은 결혼이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꺼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하를 만나면 연상을 만날 때 느껴야 했던 미래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5. 훨씬 재미있다 

단순히 사람이 유머러스한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어쩌면 그녀와 동갑이거나 나이가 많은 남자들은 이미 많은 사회적인 책임에 시달릴 수도 있다. (카드 빚이나 주택융자금, 그리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같은.) 그들은 이미 젊었을 때만큼의 즐거움을 누릴 여유가 없다. 그러나 어린 남자들은 그만큼의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적고, 따라서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많은 것을 함께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오히려 내가 직장에서 느끼는 피로감을 풀어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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