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다율, 크레이지 자이언트 촬영장에서 만난 이야기


"어쩌다 모델, 

이젠 제대로 간다"

<솔직히, 진다율은 그런 타입이다.

 한 번 보면 눈에 확 박힌다. 

그리고 한 번 더 보면... 그냥 못 빠져나온다.
이번 크레이지 자이언트 촬영 현장에서 만난 진다율은, 

딱 그런 느낌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by 크자

Photograph  치코

 Model  진다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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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듣고 싶어요.

진다율 : 사실 처음부터 모델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아니에요.
어쩌다 보니까 주변에서 '너 한번 해봐' 이런 말 들으면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막상 하다 보니까? 이게 은근히, 아니 대놓고, 내 적성에 맞더라고요. (웃음)
지금은? 이제는 ‘가볍게’가 아니라 ‘제대로’ 하고 있어요. 빼박 프로페셔널 모드입니다.

Q.이번 크자 촬영, 어땠어요?

진다율 : (웃음) 솔직히 말해도 돼요?
처음엔 좀 쫄았어요. 크레이지 자이언트 촬영장이 워낙 화끈하다길래. 근데 막상 들어오니까 분위기 완전 자유롭고, 편하게 해주셔서 오히려 제 매력? 쫙쫙 뽑아낼 수 있었어요.
감독님이랑 포토그래퍼님이 "야, 오늘 미쳤다"라고 해주셔서, 아 오늘 제대로 놀았다 싶었죠.

Q. 평소랑 촬영할 때랑 본인 매력 차이가 있나요?

진다율 : 평소에는 그냥 약간, 말 잘 듣는(?) 착한 스타일이에요.
근데 촬영 들어가면? 스위치 딱 켜집니다.
‘오늘은 세상을 좀 뒤집어볼까’ 하는 느낌으로. 카메라 앞에서는 걍, 다른 인간 돼요. (웃음)

Q.  진다율만의 매력 포인트, 뭔가요?

진다율 : 음… (진지하게 고민)
'낯가림 제로'요. 사람 처음 만나도 바로 친해질 수 있고, 촬영장 분위기 흐르면 진짜 다 같이 광기 모드 가요.
그리고 눈빛. 이번 촬영에서도 감독님이 “네 눈빛은 죄다 유죄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Q. 촬영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컷은?

진다율 : 으음, 솔직히 다 좋았지만, 이번에 의상 갈아입고 소파 위에 살짝 나른하게 누웠던 컷? 그거 레전드 찍었습니다.
딱 그 순간에 “아, 이거... 심장 강타다” 느낌 왔어요. 포즈도 표정도 제대로 물 올랐다고요. (웃음)

Q. 평소에 사진 찍힐 때랑 화보 촬영할 때랑 다른가요?

진다율 : 완전 달라요. 평소엔 그냥 “브이✌”하고 끝인데, 화보는 무드 자체가 다르잖아요.
포즈도 진짜 1mm 단위로 조정하고, 눈빛 각도도 계산해야 되고. 그냥 셀카는 포켓몬이라면, 화보는 진화한 거죠. 최종 진화. (웃음)

Q. 몸매 관리 비결이 있다면?

진다율 : 사실 별거 없어요.
라면 끊고, 야식 끊고, 눈물 흘리면서 운동하기.
가끔 배신하고 치킨 먹긴 하지만, 먹고 나면 다음날 런닝머신 위에서 눈물 젖은 러닝 갑니다. 😭

Q.  스타일링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내기도 했나요?

진다율 : 당연하죠. 스타일리스트님이랑 “오늘은 살짝 더 미친 느낌 어때요?” 하면서 콘셉트 맞췄어요.
이번엔 특히 눈빛이나 손끝까지 디테일 챙기려고 엄청 신경 썼어요. '살짝 망가져야 진짜 섹시하다'는 믿음, 저 이번에 체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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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장 비하인드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

진다율 : 중간에 강풍기 틀고 촬영했는데, 머리가 날리는 게 아니라 내 정신이 날아가더라고요.
포즈 잡다가 머리카락에 휘감겨서 순간 격투기 찍는 줄 알았다니까요. (웃음) 그래도 결과물은 역대급 나와서, 고생할 가치 300% 인정.

Q.  이상형 질문 빠질 수 없죠. 진다율의 이상형은?

진다율 : 음... ‘마인드가 핫한 사람’ 좋아해요.
비주얼은 솔직히 오래 못 가요. 같이 있으면 에너지 넘치고, 나를 웃게 만드는 사람. 그런 거. (웃으며) 그리고 내가 장난 치면 잘 받아줄 수 있는 사람, 제발.

Q. 친구들이 진다율에게 자주 하는 말은?

진다율 : “야, 넌 왜 가만히 있어도 재밌냐” 이런 말 많이 들어요. (웃음) 사람 자체가 약간 에너지 음료 같대요. 같이 있으면 괜히 들뜨고 업된다고.

Q. 스트레스 해소법은?

진다율 : 진짜 솔직하게 말할게요.
혼자 방 안에서 노래 틀어놓고 미친 사람처럼 춤추기. (웃음)
완전 땀 뻘뻘 흘릴 때까지 뛰고 나면, 세상 시름이 다 날아가요.

Q.  지금 진다율이 가장 욕심나는 분야는?

진다율 : 모델 활동은 기본이고요, 나중에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화면 안에서도 내가 가진 분위기, 무드, 그런 거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사실은 액션도 욕심 있어요. 총 쏘고 뛰고, 막 그런 거. (웃음)

Q. 10년 뒤, 진다율은 어디에 있을 것 같아요?

진다율 : 진짜 솔직히?
"진다율 = 레전드" 이 공식 박아두고 싶어요.
어디 가서 내 이름 꺼내면 "와, 걔 진짜 대박이었지" 이런 소리 듣는 거. 그걸 목표로, 지금도 한 컷 한 컷, 심장 담아서 찍고 있어요.

Q. 크레이지 자이언트 독자들에게 어필할 한마디?

진다율 : (웃으며)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내 사진에서 손 못 뗄 걸요?
진심, 이번 촬영은 저도 사진 볼 때마다 심장이 웅장해지더라고요. 다들, 핸드폰 충전 단단히 하고 보세요. 심장 소모 장난 아닙니다. 🔥

Q. 앞으로의 목표는요?

진다율 : 진심 담아서 말할게요.
‘한 번 반짝’ 말고, 오래오래 기억 남는 모델 되고 싶어요.
진다율이란 이름 들으면, ‘아, 걔 진짜 대박이었지’ 이렇게 떠오르게. 그리고… 다음엔 더 화끈한 화보로 다시 찾아갈게요.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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