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있다가 웃음 툭, 느좋을 꿈꾸는 그녀. 잡지 인터뷰 - 레이싱 모델 한나.


조용히 있다가 

웃음 툭, 

느좋을 꿈꾸는 

그녀. 

<MZ는 아니지만, 

'느좋'이 되고 싶은 그녀와, 

봄이 막 열린 이 순간에 나눈 진짜 이야기.">


🧑‍🦰 by 크자

Photograph  치코

 Model   레이싱 모델 한나.


🏁 잡지 인터뷰 - 레이싱 모델 한나.

Q. 간단한 자기소개 대신, 요즘 한나가 가장 자주 하는 생각은 뭔가요?
Answer. 요즘은 ‘뭔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일단 말을 내뱉고, 그다음에 생각하는 스타일이에요. 고치려고 했는데, 습관처럼 굳어버렸어요. (웃음)

Q.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Answer. 이번에 정말 전시회에 모델로 참여했어요! 규모도 엄청나고, 현장 에너지가 말도 못하게 뜨거웠거든요. 그 속에서 저도 모델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Q. 레이싱 모델 활동은 언제부터 꿈꿔왔나요?
Answer. 원래 차랑 스피드를 좋아했어요. 멋진 레이싱카 옆에서 자신감 있게 포즈 잡는 모델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 자리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죠. 이제 그 꿈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어요.

Q. 앞으로도 레이싱 모델로 계속 활동할 예정인가요?
Answer. 네! 앞으로도 여러 대회나 행사에서 레이싱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에요. 멋진 무대 위에서 저만의 매력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Q. 한나가 평소에 자주 하는 습관은?
Answer. 메모요! 좋은 문장이나 영감이 떠오르면 바로 휴대폰 메모장에 저장해요. 최근에는 ‘네가 파도라면 실려가도 좋아’라는 문구를 보고 팬송 아이디어까지 떠올렸어요.

Q.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Answer. 봄이요! 봄이 오면 괜히 세상이 더 따뜻해 보이고, 꽃들도 너무 예쁘잖아요. 이름이랑 계절은 따로 논다고 생각해요. (웃음)

Q. 이제 막 봄이 오고 있는데, 봄에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Answer. 벚꽃 피면 꼭 피크닉 가서 예쁜 사진 많이 찍고 싶어요. 요즘 여름이 빨리 찾아온다는데, 그래도 짧은 봄을 꽉꽉 채워서 즐기려고요.

Q. 최근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보냈나요?
Answer. 베이킹했어요!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이번엔 에그타르트에 도전했거든요. 혼자 오븐 앞에 앉아 결과를 기다리는 그 시간이 꽤 설레더라고요.

Q. 첫 베이킹 결과는 어땠나요?
Answer. 맛은... 노력상? (웃음) 건강을 생각해서 스테비아 설탕을 썼더니 기대했던 달콤함이 덜했어요. 나중엔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 만큼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Q. 한나는 건강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편인가요?
Answer. 엄청요! 아픈 게 제일 싫어요. 운동도 하고, 식사 순서도 신경 쓰고 있어요. 채소부터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그리고 식후 10분 걷기는 기본이에요.

Q. 얼마 전 새로운  도전도 하고 있다고요?
Answer. 네! 아직은 비밀이에요. 새로운 도전은 늘 긴장되지만 그만큼 특별해요.

Q. 새로운 일 앞에서 여전히 긴장하나요?
Answer. 당연하죠. 하지만 한 번 부딪히고 나면 훨씬 편해져요. 처음은 무섭지만, 넘고 나면 자신감이 생겨요.

Q. 앞으로 부딪히고 싶은 새로운 목표는 뭔가요?
Answer. 나만의 색깔이 담긴 곡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음악을 통해 저를 표현하는 것도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꿈 중 하나예요.

Q. 앞으로 또 어떤 활동이 예정되어 있나요?
Answer. 올해는 여러 모터쇼, 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에요. 작년 경험을 살려 체력 관리도 더 철저히 할 생각이고요.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낼 거예요!

Q. 일상에서 사랑받는 걸 느끼는 순간은요?
Answer. 카페에 갔는데 제 사진이 디지털 광고에 나올 때요! 

Q. 지금까지 한나가 올라온 위치는 어디쯤이라고 생각해요?
Answer. 산 중턱쯤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더 많은 걸 배우고, 다양한 무대에서 성장해나가고 싶어요. 정상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Q. 이번 모토쇼에서 머리카락까지 컨트롤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Answer. 맞아요! (웃음) 머리카락이 정리가 잘되야...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거든요. 그래서 헤어 세팅할 때도 일부러 너무 빳빳하게 고정하지 않아요.

Q. 올해 계획은?
Answer. ‘느좋’! 느낌 좋은 사람 되고 싶어요. 무대에서도, 팬들 앞에서도 긍정 에너지를 뿜뿜하고 싶어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