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자, PlayStation 5

드디어 지갑을 열 때가 왔다!

올해 연말 출시가 확정적으로 보이는 

신작 게임기 2개를 알아보자


 작년, 아직 루머 단계에 불과하던 콘솔 게임기의 신작 정보를 정리했던 적이 있었다. 

 그로부터 반년 이상이 흘러, 이제는 제작사 차원에서 정식으로 보도 자료를 배포할뿐만 아니라 아예 2020년 내 발매라고 못박는 수준까지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그 대상은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 Switch란 다크호스는 있지만, 그걸 빼면 세계 콘솔 시장을 거의 양분하다시피 했던 두 제품의 신작이 같은 년도에 발매된다는건 많은 팬들에게 흥분되는 소식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 기사에는, 그래서 어디까지 새 정보가 나왔는지에 대해서 한번 정리하고 넘아가보도록 하겠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놈이 온다>


전통의 강자

 PlayStation 5

 PlayStation 5 루머가 구체적으로 돌기 시작한 것은 작년 4월로, 당시 하드웨어 개발자 중 한명이 미국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이 최초였다. 

 당시 사람들이 상상하던 스펙이 대부분 들어간 이 인터뷰에는, 8k 해상도나 PlayStation 4 하위호환 지원, SSD 탑재 및 전반적인 성능 향상 등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5월, Sony가 투자자 설명회에서 실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쐐기를 박아주었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게임 행사와 인터뷰에서 후속작 정보가 끊임없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는, 올해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사장이 직접 공식 로고와 주요 기능을 발표한 것이 최신 정보.


<그 프레젠테이션에서 성능을 설명하던 자료가 바로 이것>

 그래서 밝혀진 스펙을 풀어서 설명하면, 일단 울트라 블루레이 해상도가 눈에 띈다. 

 처음 인터뷰처럼 8k는 아니어도 최신 기술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에, 아예 울트라 블루레이 플레이어로서 이 제품을 사는 수요도 있을 듯하다. 

 거기에 SSD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훨씬 로딩 및 실행 속도에서 개선되었고, CPU 및 GPU도 최신 AMD 제품을 채용해 훨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고. 

 거기에 사운드는 물론, 조이스틱까지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니 PlayStation 4보다 훨씬 뛰어난 게임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 기대가 너무 컸던 나머지, 한차례 가짜 뉴스 파동이 일어나 본사가 정정 보도를 냈을 정도니 가히 그 관심도를 알만하다.


<개발자에게 배포된 시범용 기종이라는데, 설마 이게 정품 디자인일까?>


이번에는 따라잡을 수 있을까

XBOX SERIES X

 한편, XBOX는 한때 PlayStation의 대항마로 불렸던 것치고는 이전작의 상태가 영 좋지 못 하였다. 

 그래서인지 꾸준히 후속작에 대한 정보는 풀렸었는데, 그 것이 바로 Project Scarlett이라 불렸었던 개발 프로젝트이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프로젝트 안에 다양한 종류의 콘솔이 들어있다 정도가 그나마 조금씩 루머로 퍼지다가, 작년 6월에 있었던 게임 컨퍼런스인 E3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원래 있던 투 트랙 전략은 폐기하고, 전작인 XBOX ONE X의 무려 4배 성능을 자랑하는 최강의 콘솔을 목표로 한 새 기종을 만들고 있다는 것. 

 내용의 전반적인 결은 2달 전에 풀렸던 PlayStation 5의 인터뷰 기사와 흡사했지만, 달리 말하면 성능 상으로는 전혀 꿀릴게 없는 제품을 내놓겠단 의미였다.


<E3 당시에는 이런 느낌의 비쥬얼밖에 공개되지 않았었다>

 이후, 12월의 The Game Award 행사에서 XBOX SERIES X란 정식 이름과 디자인을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마치 컴퓨터 데스크탑처럼 생긴 기능성 디자인이 특징인 이 제품은, 위에서 설명한 PlayStation 5의 특징은 대부분 포함하면서도, 8k 해상도와 모든 XBOX 제품의 하위호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게이밍까지 염두에 두었단 발언으로 차별화를 꾀하였다. 

 이후 다양한 웹진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콘솔 기기의 성능 자체는 PlayStation 5를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앞서 언급한 데스크탑스러운 디자인도 사실 이걸 노린 것이란 분석이 재밌다. 

 즉, 고성능 게이밍 PC를 연상케하는 모습이라는 것. 

 얼마나 게임 성능에 신경썼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인데, XBOX 입장에선 이제 재밌는 소프트웨어들만 붙으면 충분히 할만한 판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사실 나쁜 평이 없는건 아닌데, 에이 게임이 잘 돌아가기만 하면 됐지!>


그래서 런칭 타이틀은?

 콘솔 게임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건 물론 콘솔 게임기 자체의 성능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그걸로 무슨 게임을 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한 요소가 될 때가 많다. 

 사실 그런 점에선 성능이 비교적 열세로 보여도 여전히 PlayStation 진영이 우세하다고 할 수 있는 셈. 

 다수의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미 PlayStation 5로 발매가 확정된 Godfall 이외에도 와치독스나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신작 등이 나올 예정이며, PlayStation 4의 게임으로 나왔거나 나올 예정인 작품들도 다시 PlayStation 5에 맞춰 수정되어 다시 나올지도 모른다고 한다.


<화끈한 액션 RPG로 알려진 Godfall>

 한편, XBOX 진영은 일찌감치 헤일로 인피니트를 런칭 타이틀로 확정한 상태란 이야기가 있다. 

 헤일로 시리즈의 인기는 이미 여러차례 입증되긴 했지만, 그 이외에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나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이 예고된 상태. 

 다행히 사이버펑크 2077처럼 PlayStation 독점이 아니라 XBOX에도 발매를 해주는 게임들이 있으니 선택지는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 같지만, 21년 이후에도 많은 게임들이 나와줘야만 어이없이 XBOX가 몰락하는 시나리오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헤일로 인피니트가 아쉬웠던 전작의 한계를 딛고 새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관건>


이제 돈을 모을 때가 왔나?

 지금까지 알아본 두 신작은, 성능은 물론이거나와 즐길 수 있는 게임들과 미래 가치까지 생각하면 이번에야말로 새 게임기를 마련하기에 정말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두 기종 모두 하위 기종의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있게 하는 호환기능을 갖출 것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예전 기종과 게임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별 부담 없이 교체를 고민할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장점. 

 불행히도 가격은 제법 무게감이 있어보이지만, 다행히도 아직 발매까지 약 1년의 시간이 남아있다.

 지금부터 지혜롭게 돈을 모아간다면, 새로운 게임기를 발매 즉시 즐길 수 있는 기쁨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XBOX 진영이 힘을 내서 3강 체제가 구축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