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TYLE섹스에 변화주기

2021-02-08

섹스에 변화주기

  

매번 같은 패턴의 그것은 질린다

 물론, 매번 다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일정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분명히 질리는 일이다. 

 섹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섹스파트너는 물론이고 애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성적인 코드가 잘 맞는 것은 중요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종류의 섹스를 즐길 수 있어서이다. (물론 어떤 예상하지 못한 종류의 것들은 날 당황스럽게 하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만나온 파트너들을 생각하면 다들 일정한 클리셰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체위의 순서가 정해져 있고, 누군가는 정해진 더티 토크만을 내뱉는다. 

 처음은 새로움, 두 번째는 편안함, 그리고 세 번째부터는 뻔함. 

 예상가능 하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편안함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성적인 긴장감을 느슨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간단한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그녀와의 섹스에 활력을 줄 수 있는데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 있는가?


때로는 을 넘는 것도 필요하다

 선을 넘는다는 것은 당신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SM플레이를 한다거나, 할리피뇨 (농담이 아니다.) 같이 기상천외한 도구를 사용하라거나, 엑스터시라도 써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 행위가 싫어서가 아니라 ‘민망해서’ 제한을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어떤 방법들이 당신을 변태처럼 보이게 할까봐 꺼려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식스티 나인 자세를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같이 쾌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민망하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단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시도하지 않았던 체위들도 막상 해보면 꽤 괜찮다. 

 쾌락에 충실해야 할 시간인데 뭐라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지금 당장 간단하게만 서치해 보아도 갖은 체위들이 쏟아진다. 

 특별히 유연한 필요도 없다. 

 삽입하는 각이 조금만 달라져도 꽤나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물론 괜찮음에 대한 기준은 모두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파트너와의 협의가 중요할 것이다. 

 그렇게 과감할 필요도 없다. 

 만약 당신이 몸에 자신이 없어서 거의 불을 끄고 관계를 가졌다면 간접 조명을 키고 하는 것부터 시작해라. 

 누가 섹스가 몸으로만 느끼는 거라고 하던가? 

 시각적인 자극을 풍부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심지어 간접 조명은 몸을 좀 더 괜찮아 보이게 한다. 


더티 토크더티하지 않다

 여성이 청각적인 자극에 더 민감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섹스에 대한 솔직한 표현은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사랑한다든가 좋다든가 하는 추상적인 말들도 좋지만 침대에서만큼은 지금 당신 눈에 보이는 것, 당신이 느끼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만큼 섹시한 것이 잘 없다. 

 어쩌면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도 있는 저급한 대화와 욕설을 내뱉으라는 것이 아니다. (물론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솔직한 것과 무례한 것은 다르다.) 

 시도 때도 없이 내 얼굴이나 몸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섹스를 할 때 나의 몸이 그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내 몸을 통해서 그가 느끼는 감각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좋다. 

 노골적인 대화는 섹스의 만족도와 비례한다. 

 야한 이야기가 딱 그 행위를 하는 순간에만 효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메시지나 전화를 통해서 ‘에둘러’ 표현하는 것도 에로틱한 분위기로의 전환을 도울 수 있다.


애무의 범위를 넓혀라

 어떤 경우에는 성기나 가슴만을 애무하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부위들을 망각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성기에 자극을 주는 것, 당연히 좋다. 

 그러나 몸의 다른 부분들 또한 성감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나치게 가슴과 성기에만 집중하게 된다면 이 또한 일종의 패턴으로 굳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상대방은 자신이 성적인 도구로 전락해버린 느낌을 받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무릎과 허리, 그리고 귀와 목덜미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있어서 충분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부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몸의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애무하는 것은 쾌락의 시간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정의 즐거움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가끔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도 모르는 성감대를 발견할 때가 있다. 

 한번은 체위를 변경하는 도중 상대방이 골반을 만졌는데 생경한 간질거림에 깜짝 놀랐다. 

 남자들은 자주 자신들의 유두 또한 성감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는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성감대가 될 거 같지 않은 부분들도 섹시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손가락이 대표적이다. 

 이전의 파트너는 내가 손가락을 애무할 때 ‘은유적인 쾌락’을 느끼고는 한다고 말하였다. 

 애무의 부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에 따라서 모든 부분이 다 성감대가 될 수 있다.


도구를 활용해라

 아직도 섹스토이가 ‘남사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단지 당신의 물건이 그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지 말아라. 

 한 때는 나 또한 섹스를 할 때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것을 꺼렸던 적이 있다. 

 그러나 성인용품점에서 일을 하였다는 J가 자연스럽게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경험하고 난 뒤에는 간단한 도구만으로 쾌락의 레벨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꼭 섹스토이만 도구가 될 수 있겠는가? 

 온열감을 주는 젤로 몸을 마사지 하는 것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 젤을 사용하여 전희를 즐기라는 뜻이다. 젤은 삽입을 할 때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섹스를 위한 마사지 젤은 다른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일단 수용성이라서 시트가 더러워져도 부담이 없고, 먹지만 않는다면 민감한 부분에 무리를 주는 것도 아니다. 

 특별한 코스튬을 준비하지 않아도 안대나 수족갑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패턴을 유도할 수 있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손을 사용하여 가벼운 통제를 하는 것도 쾌락을 증대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쩌면 그녀의 취향에 따라 당신이 통제를 받는 것이 새로운 시도가 될 지도……. 


당신의 본능에 충실하자

 혹시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느라 정작 당신의 쾌락에는 무지한 것이 아닌가? 

 이기적이고 강압적인 상대방과 섹스를 하는 것은 별로 기분 좋은 일이 아니지만(불쾌하지만) 섹스가 이성만 챙겨서 하는 행위는 아니지 않는가?

  “좋냐”고 물어볼 시간에 당신이 좋은 각도로 시도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체위를 한 번 더 시도하는 것이 파트너 입장에서도 훨씬 좋다. 

 당신이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다 보면 상대방 또한 자연스럽게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여자들도 귀와 눈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기분이 좋을 때 상대방에게 있는 그대로 리액션을 해주는 것 또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할 수 있다. 

 당신이 그녀의 반응이 궁금한 것처럼 그녀 또한 당신의 반응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