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TYLE여자들이 침대로 끌어들이고 싶은 10가지 유형의 남자

2021-01-27

여자들이 침대로 끌어들이고 싶은

10가지 유형의 남자


나는 이런 남자랑 하고 싶다.

by 이정미

 

이제 정말 태혁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긴 속눈썹이며 두툼한 콧날,

단단한 목덜미, 커야 할 것들이 적당히 큰, 모든 게 정답 같 은 태혁의 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태혁이 내 옆에 있는 것처럼 그 모든 것들이 점점 더 구체화되었다.

- 박상영, <부산국제영화제>

 

 여자들이 남자들만큼의 성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여자들도 성욕을 느끼고, 정말 미치도록 저 남자와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그것은 동물적이고, 원초적인 끌림이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딱히 잘생긴 것도, 돈이 많은 것도, 그렇다고 대단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여자들이 끊이지 않는 사람. 

 당신의 수컷미를 어필하는 방법은 한 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녀들은 어떤 남자들을 집으로 불러들이는가?

 

1. 몸 좋은 남자

 절망적인가? 

 하지만 사실이다. 

 그래도 몸은 당신이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잘생긴 남자도 좋지만 마른 몸에 좁은 어깨를 가지고 있다면 그의 얼굴은 관상용으로도 충분하다. 

 모든 남성들이 글래머러스한 여자를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그런 여성에게 선망을 가지고 있다. 

 본능적인 순리이다. 

 여자들도 몸 좋은 남자를 한 번쯤 만나보고 싶어한다. 

 당신의 키가 작든 크든, 못 생겼든 잘 생겼든 탄탄한 근육이 있는 몸은 더 넓은 기회를 보장할 것이다. 

 얼굴은 불 끄면 안 보이지만 몸은 실체적으로 감각할 수 있다. 


2. the bigger, the more curious

 물론, 사이즈가 크다고 무조건 좋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대물을 만나고 싶은 호기심은 가지고 있다. 

 남자들이 가슴 큰 여자에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정도의 어텐션을 주게 되는 것과 비슷할까? 

 사이즈는 테크닉의 부족함, 몸의 부족함, 센스의 부족함을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마법 같은 항목이다. 

 사이즈가 큰 남자는 딱히 잘하지 않아도 그것 자체의 충족감을 준다.


3. 전희는 부드럽게, 본게임은 거칠게

 전희는 몸을 예열하는 과정이다. 

 전희에서부터 거칠게 나가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잡아먹을 것처럼 거친 섹스를 선호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런 것을 잘하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여성은 고통만 느낄 뿐이다. 

 모든 것은 강약이 있는 법. 본게임은 전희보다는 강하게 나가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흥분해서 거칠게 나오는 모습은 은근히 기다려지는 장면이다. 

 강약을 잘 조절하는 남자는 좀처럼 없다. 

 다들 너무 부드럽든지 너무 제멋대로이다. 

 그녀의 레어템이 되고 싶지 않은가?


4. 많은 질문은 하지 마

 물론 센스 있다고 여겨지는 질문들도 있다. 

 가령 예를 들면 “여기?” 라든지, “아파?” 라든지. 

 “여기?”는 자신의 쾌락만큼이나 내 쾌락을 신경 써주고 있다는 뜻이고, “아파?”는 나를 염려해주는 표현이다. 

 이런 배려심 넘치는 질문은 조금 낯간지러울지는 몰라도 환영이다. 

 하지만 당신이 센스 있는 사람이라면 답을 정해 놓고 “좋아?”라고 물어보지는 말아라. 

 그 질문에 할 수 있는 대답은 명실상부하게 한 가지 밖에 없고, 그렇게 느끼지 않더라도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다. 

 너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여전히 습관적으로 물어보는 이들이 많다. 

 그 외에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전의 파트너들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은 저질스럽게 여겨진다. 

 질문을 할 시간에 행동으로 보여주고 차라리 당신의 느낌을 표현해라. 

 그러면 상대방 측에서도 자연스러운 피드백이 나올 것이다.


5.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

 섹스 얘기하는데 갑자기 무슨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를 찾냐고? 

 정서적인 거리와 몸의 거리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대화코드가 잘 맞는 사람,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은 당연히 사랑스럽다. 

 그런 사람과는 더 깊은 관계를 가지고 싶은 호기심이 생긴다. 

 성인남녀가 더 깊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이겠는가? 

 사실 섹스 자체에 대한 것은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 아닌가? 

 결국 잠자리를 함께 하게 되는 사람은 ‘좋다’고 느껴지는 남자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경청하는 것이다. 

 굳이 당신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아도 된다.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것만으로도 그녀들은 대화가 잘 통한다고 느낄 것이다.


6. 낮은 음조

 목소리가 좋은 남자는 그냥 좋다. 

 첫인상도 좋고, 대화를 하는 것도 좋고, 통화를 할 때도 좋고, 하지만 특히 잘 때 좋다. 

 목소리가 낮은 남자가 귀에 속삭이며 말하는 것은 상당히 달콤하다. 

 목소리가 좋은 것의 장점에 대해서 알지 못했는데, 한 번 만나보니까 이렇게 중독성 있을 수가 없다. 

 심지어는 그 다음날에도 온종일 귀에 속삭이던 짧은 말들이 생각나서 애가 탈 지경이었다. 

 당신이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침대에서 최대한 활용해라. 

 좋은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작고 낮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분위기가 부드러워질 것이다. 

 대신 정말 아무 말이나 하지는 말고…


7. 낮져밤이는 항상 정석

 낮져밤이는 유행어에 불과한 말이 아니다. 

 이 트렌드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반전매력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낮에는 다정한 애인, 밤에는 다정한(?) 늑대가 되기를 바란다.

 낮에 져준 만큼 밤에 괴롭혀줘라. 

 야근만 없는 날이면 그런 괴롭힘은 환영이다.


8. 리드에 익숙한 남자

 데이트할 때 리드를 잘 하는 남자의 밤은 궁금하다. 

 당신이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이끌고 나가라. 

 여기서 리드라는 것은 강압적인 태도를 내비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솔깃할 만한 제안을 자연스럽게 제시해주는 것이다. 

 사실 무엇인가를 먼저 하자고 하는 것은 고민이 되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리드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고민거리를 하나 덜어주는 일이기도 하다. 

 리드를 하는 것에 익숙한 여성들일수록 그런 당신의 모습을 눈여겨볼 것이다. 

 그녀들도 때로는 고민을 하고 싶지 않다.


9. 등은 보여주지 말아줘

 이기적인 마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잘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만큼 다정한 게 있을까? 

 관계가 끝난 후에 먼저 등을 보이며 코를 고는 것을 보면 없는 정도 떨어진다. 

 물론 서로 피곤할 테니 한 두 번은 이해하겠지만 항상 그런 모습이 반복되면 그에 대한 애정을 의심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자는 버릇이라도 얌전하면 모를까 추태를 안 보여줄 자신이 없다면 가끔은 그녀가 잠들기를 기다려줘라. 

 관계를 하는 것 만큼이나 관계가 끝난 후도 중요하다. 


10. 항상 청결하고 정돈된 상태

 청결한 이미지는 강박적이지 않은 이상 항상 플러스이다. 

 왜 남자들만 샴푸냄새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가? 

 여자들도 깨끗한 비누냄새를 좋아한다. 

 잘 정돈된 손톱과 깨끗한 피부는 당신이 얼마나 섬세한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관계 전후에 청결에 신경을 쓰는 모습도 물론 플러스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관계가 끝나자마자 더러운 일이라도 한 것처럼 벌떡 일어나서 욕실로 향하는 모습은 그저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