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OLOGICAL MACHINE
손목 위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시계

손목 위에서는 하이엔드 워치, 책상 위에서는 38cm 로봇 오브제. MB&F가 시계와 장난감, 조각과 기계식 예술의 경계를 한 번에 무너뜨렸다.

MB&F HM12 더 가디언은 손목시계이자 로봇이다. 시계를 전용 구조물에 장착하면 높이 약 38cm의 기계식 로봇 오브제가 완성된다.
01 가격
가격은 384,000달러, 한화 약 5억 8,099만 원이다.
02 부품 수
시계와 로봇을 합쳐 약 1,500개의 부품이 사용됐다.
03 한정 수량
녹색, 파란색, 보라색 각각 12개씩 제작된다.

로봇의 머리가 곧 시계라면?
HM12 더 가디언의 출발점은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로봇의 머리 부분을 실제 시계로 만들면 어떨까. MB&F는 이 상상을 스위스 클록 제조사 레페 1839와 함께 현실로 끌어냈다.
손목에 찰 때는 독립적인 하이엔드 워치가 되고, 로봇 바디에 장착하면 하나의 기계식 캐릭터가 된다. MB&F가 과거 로봇, 우주선, 거미, 자동차 형태의 탁상시계를 선보여온 흐름을 생각하면, 이번 HM12는 그 세계관의 가장 직접적인 진화다.

눈은 시간, 두뇌는 투르비용
시간을 보여주는 디스크는 로봇의 두 눈처럼 배치됐다. 점핑 아워와 트레일링 미닛이 얼굴의 표정을 만들고, 상단의 플라잉 투르비용은 기계식 두뇌처럼 노출된다.
가장 극적인 장치는 페이스 실드다. 왼쪽 크라운을 조작하면 보호막이 천천히 열리고 닫히며 내부 컬러 패널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기능은 시간 표시와 별개로 작동하지만, 이 메커니즘에만 200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간다.

무브먼트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HM12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파워리저브
최대 84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마감은 정통 하이엔드
전면은 SF 로봇처럼 보이지만, 뒤로 돌리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프로스티드 마감의 메인 플레이트, 수작업 앵글라주, 카리 부틸라이넨 공방이 제작한 기요셰 장식 골드 로터가 전통적인 고급 시계 제작의 깊이를 드러낸다.
방수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 시계는 스포츠 워치가 아니라, 손목과 공간을 오가는 기계식 조형물에 가깝다.

총평: 시계라기보다 손목 위의 메카 판타지
HM12 더 가디언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1980~90년대 로봇 문화, 변신 장난감의 기억, 독립 시계 브랜드의 기술 집착, 고급 마감의 세계가 하나의 오브제로 압축됐다. 말 그대로 시계 회사가 만든 변신 로봇이다.
HOROLOGICAL MACHINE
손목 위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시계
손목 위에서는 하이엔드 워치, 책상 위에서는 38cm 로봇 오브제. MB&F가 시계와 장난감, 조각과 기계식 예술의 경계를 한 번에 무너뜨렸다.
MB&F HM12 더 가디언은 손목시계이자 로봇이다. 시계를 전용 구조물에 장착하면 높이 약 38cm의 기계식 로봇 오브제가 완성된다.
01 가격
가격은 384,000달러, 한화 약 5억 8,099만 원이다.
02 부품 수
시계와 로봇을 합쳐 약 1,500개의 부품이 사용됐다.
03 한정 수량
녹색, 파란색, 보라색 각각 12개씩 제작된다.
로봇의 머리가 곧 시계라면?
HM12 더 가디언의 출발점은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로봇의 머리 부분을 실제 시계로 만들면 어떨까. MB&F는 이 상상을 스위스 클록 제조사 레페 1839와 함께 현실로 끌어냈다.
손목에 찰 때는 독립적인 하이엔드 워치가 되고, 로봇 바디에 장착하면 하나의 기계식 캐릭터가 된다. MB&F가 과거 로봇, 우주선, 거미, 자동차 형태의 탁상시계를 선보여온 흐름을 생각하면, 이번 HM12는 그 세계관의 가장 직접적인 진화다.
케이스 직경
49.3mm
케이스 소재
5등급 티타늄
눈은 시간, 두뇌는 투르비용
시간을 보여주는 디스크는 로봇의 두 눈처럼 배치됐다. 점핑 아워와 트레일링 미닛이 얼굴의 표정을 만들고, 상단의 플라잉 투르비용은 기계식 두뇌처럼 노출된다.
가장 극적인 장치는 페이스 실드다. 왼쪽 크라운을 조작하면 보호막이 천천히 열리고 닫히며 내부 컬러 패널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기능은 시간 표시와 별개로 작동하지만, 이 메커니즘에만 200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간다.
무브먼트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HM12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구성
646개 부품과 86개 주얼로 구성된다.
파워리저브
최대 84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마감은 정통 하이엔드
전면은 SF 로봇처럼 보이지만, 뒤로 돌리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프로스티드 마감의 메인 플레이트, 수작업 앵글라주, 카리 부틸라이넨 공방이 제작한 기요셰 장식 골드 로터가 전통적인 고급 시계 제작의 깊이를 드러낸다.
방수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 시계는 스포츠 워치가 아니라, 손목과 공간을 오가는 기계식 조형물에 가깝다.
총평: 시계라기보다 손목 위의 메카 판타지
HM12 더 가디언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1980~90년대 로봇 문화, 변신 장난감의 기억, 독립 시계 브랜드의 기술 집착, 고급 마감의 세계가 하나의 오브제로 압축됐다. 말 그대로 시계 회사가 만든 변신 로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