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AR아이폰 17, 드디어 베일 벗다.


애플 아이폰 17 와우!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이폰 17 에어다 .>

by  크레이지 자이언트


아이폰 17, 드디어 베일 벗다.

쿠퍼티노 애플 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 애플이 한 번 쇼를 열면 전 세계가 들썩이지. 이번에도 마찬가지. 아이폰 17 시리즈가 무대 위에 올라왔다. 근데 솔직히 다들 프로 모델 얘기만 죽어라 했잖아? 티타늄 대신 알루미늄 바디, 새 카메라 섬 디자인, 그리고 무려 4800만 화소짜리 카메라 3방. 야간에 찍어도 SNS에 올릴 때 필터 필요 없을 정도로 뽑아준다는데, 솔직히 여행 갈 때 DSLR 버려도 되겠다 싶다. 줌은 200mm까지 당겨주고, 전면은 18MP로 영상 통화까지 인스타 감성 낭낭.

프로는 무거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하지만 진짜 눈길 잡아먹은 건 “아이폰 17 에어”. 얘는 그냥 미친 놈이다. 두께가 5.6mm라는데, 손에 쥐면 카드 한 장 잡은 느낌일 거다. 갤럭시 S25 엣지보다도 더 얇다. 가방이든 주머니든, 그냥 종이처럼 들어가는 얘 덕분에 ‘슬림 끝판왕’ 타이틀은 가져갔다. 심지어 프로세서도 A19,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슈퍼 레티나 XDR. 얇다고 허약할 줄 알았지? 착각 금지.

일반 모델도 얕보지 마라
기본형 아이폰 17도 드디어 “프로스러운” 걸 해냈다. 이제야 120Hz 주사율을 넣어줬다. 게임 돌릴 때, 피드 스크롤할 때, 이제야 눈이 좀 시원할 거다. 거기에 처음으로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까지 장착. A19 칩, 3000니트 디스플레이… “무난하다”라는 게 칭찬이 되는 케이스다. 가격도 129만 원부터 시작이라 애플치고는 약간 착하다. (물론, 은행 계좌는 다르게 생각하겠지.)

가격표 — 지갑이 울어도 마음은 설렌다

  • 아이폰 17: 1,290,000원

  • 아이폰 17 에어: 1,590,000원

  • 아이폰 17 프로: 1,790,000원

  • 아이폰 17 프로 맥스: 1,990,000원

한국은 당연히 1차 출시국. 12일 밤 9시부터 예약, 19일 공식 발매. 아마도 새벽 줄 서는 덕후들 또 보일 듯.

AI? 글쎄…
다만, 요즘 다 AI 탑재한다고 난린데 아이폰 17은 생각보다 AI 기능이 별로다. 애플이 “하드웨어로 밀어붙이겠다”는 건데, 요즘 분위기엔 살짝 올드한 전략일 수도. 그래도 얇기·카메라·디스플레이… 애플은 또 한 번 ‘갖고 싶다’는 욕망을 찌르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