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Y&FOOD[FOOD] 빵에 섹시를 더하다.

빵에 섹시를 더하다


지구상의 거의 모든 인간들이 먹는 '빵'그것에 대해 알아봤다

 BY 야신

빵은


빵은 곡물 가루, 주로 밀가루를 물이나 우유에 반죽하여 구워낸 것을 의미한다. 주식과 간식 양쪽 모두 사용된다. 밀 특유의 글루텐을 이용하여 빵의 모양을 빚어내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밀이 아닌 쌀을 이용하거나 글루텐이 아예 들어가지 않은 빵도 출시 되었다. 빵은 크게 발효를 한 빵과 발효를 하지 않은 빵으로 구분할 수 있다. 건빵이나 빵집에서 파는 일반적인 빵은 반죽을 부풀리기 위해 발효를 하지만 와플이나 팬케이크처럼 즉석에서 구어 내는 빵은 발효를 하지 않는다.


 빵의 기원

빵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발되어서 정확히 어디가 기원인지 확실 하지는 않으나 요르단 북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빵이 발견되었다. 
발효된 빵의 시초는 고대 이집트다, 다만 발효 기술이 그렇게 까지 발달하진 않아서 납작한 형태였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 자리한 빵, 다만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고유어 없이 포르투갈어 '빵"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밥'을 '끼니'와 같은 뜻으로 사용하듯이 유럽이나 유대계에서는 '빵'을 '식량'과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건강

빵 자체는 탄수화물이 넉넉히 들어있는 훌륭한 식품이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늘었다.
앞서 말한 글루텐이 불용성 단백질이다보니 몸에서 알레르기나 설사를 일으킨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빵이 몸에 해로운지는 논란이 있다.


빵과 계급 

중세 유럽에선 가난할 수록 검은 빵을, 부유할 수록 흰 빵을 먹었다고 한다.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빵 하나르 훔친 대가로 5년형을 선고 받는데 이렇게 높은 형을 받은데는 이유가 있다. 
그 빵은 깡빠뉴라는 빵으로 대 가족이 며칠 동안 든든히 먹을 수 있는 크기에 발효도 며칠이나 걸리는 비싼 빵이다. 성격에서 예수가 빵은 자신의 신체의 일부라고 선언하는 바람에 기독교 권에서는 빵을 절대시하는 분위기기가 퍼졌고 옥수수나 감자 같은 대체 구황작물을 꺼려해  굶어 죽는 사람도 허다했다. 때문에 서양에서는 예수의 몸에 직접 칼을 대는 것을 꺼려해 칼이 아닌 손으로 큰 빵을 쪼개 먹는 다고 한다. 


우리에게 빵이란 ....

1960년대 미국이 밀가루 원조를 해주면서 한국에서도 빵을 접할 수 있게 되었고 남녀가 데이트를 할 때는 꼭 빵집에서 한다는 사회적 인식도 있었다. 다만 최근 한국의 빵값은  세계 1위다. 이는 밀가루를 수입해오는 탓도 있겠지만 프랜차이즈가 높은 이윤을 취하는 경영구조 탓이 크다. 결국에는 빵보다는 밥이 최고다...김치와 쌀밥 !!







따끈따끈 베이커리

원래 5화로 예정된 작품이었던 <따끈따근 베이커리>, 시작부터 제빵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톡톡 튀는 스토리, 부드러우면서도 수준급의 그림체에 더불어 온갖 만화상을 휩쓸며 장편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출판사와 무리한 요구로 장편 연재를 하게 된 작가의 고뇌가 녹아든 작품, 작가는 출판사에 단단히 화가나 주인공이 빵의 능력으로 홍수를 막고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로 만화를 마무리지어버린다. 


꿈빝 파티시엘 

이 작품의 주인공 딸기는 원래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자신에게 맞는 다른 진로를 찾기로 하고 세인트 마리 학원에 입한다.
다만 이 명문 제빵 학교에 들어가는 과정히 심히 잘못됬는데. 케이크하나도 구울 줄 모르면서 할머니 빽으로 입학했다.
(미각이 남들보다 섬세하다는 것이 심사위원 눈에 띄긴 했다.) 그것도 우수반으로 !! 주변인들이 딸기를 껄끄러워하는 이유를 알것같다...


제빵왕 김탁구

시청률 50%를 넘긴 대한민국의 마지막 드라마, 어머니의 원수를 찾기 위해 십수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주먹다짐을 해온 김탁구는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방문한 빵집,
김탁구는 빵집 주방장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주방장이 이 근방에서 힘만 무식하게 쎄기로 유명한 인물이었고 한 주먹 했던 김탁구는 웬 아저씨한테 패하고 만다.
그 후 김탁구를 갱생시키기 위해 제빵을 가르친다는 내용인데, 시청률에 걸맞는 명작이니 직접 보시길...


위저드 베이커리

귀엽고 환상적인 제목과는 달리 암울하고 딥다크한 내용이다. 의붓여동생을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쓰고 집에서 도망쳐나온 주인공이 6년 동안 단골 빵집에서 살다가 빨래방에서
여동생의 팬티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보고 성폭행 당했을거라 추리해 전개되는 이야기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마법의 빵이 중요한 열쇠가 되는데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해 줄 수는 없지만 독자가 어떤 페이지를 펼치냐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 



*크레이지 자이언트 22년 4월호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