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ING DR. CRAZY GIANT

MEETING

DR. CRAZY GIANT


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이 있으면 editor@crazygiant.co.kr로 이메일을 보내라.

크레이지한 진료 상담을 해주겠다.

 

 

Q. 여자친구가 관계 후 급격히 어지럼증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가만히 누워 있어도 머리가 빙빙 돌고 속도 좀 안 좋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참고로 콘돔은 착용했습니다.


A. 일시적인 증상이길 바란다. 

너무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눈 뒤라면 충분히 체력적 이유로 몸 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다. 

이럴 경우 보통은 휴식을 취하면 금방 괜찮아지니 너무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또한 많은 여성은 생리를 하기 때문에 빈혈을 달고 살아간다. 

빈혈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갑자기 머리가 핑 돌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리한 일을 하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어지러움은 편두통이나 빈혈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 이유 일 수도 있으니 꼭 상대방의 컨디션을 잘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도록 하자. 

그리고 일단 콘돔을 착용했다 하니 가능성은 낮아도 임신가능성을 염두 해 볼 수 있다. 

임신 초기 증상에는 다양한 징조들이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어지럼증이다. 

혹시 적지만 출혈은 없었는지도 확인해보라. 

그렇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럴 경우 시간이 더 지체되기 전에 병원에 들려 검사를 받아보길 추천한다.


Q. 오래 짝사랑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횟수로 벌써 3년이 넘어가는데 그녀 앞에만 서면 도통 입이 떨어지질 않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절 좋은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고백을 해도 될까요?


A. 오로지 당신의 선택이다. 

고백을 해서 성공하지 못할 경우 아주 높은 확률로 그녀를 두 번 다시 보기 어려워 질 것이다. 

당신은 지금 이 상황이 두려워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계속 바라만 보고, 말동무가 되는 것에 만족한다면 굳이 고백을 강행시킬 마음은 없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시간이 아깝긴 하다. 어영부영 보낸 시간이 벌써 3년이라니. 

이 시간동안 당신은 일편단심 그녀만을 바라봤겠지만, 그녀는 이미 수많은 남자와 데이트를 했을지 모른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녀를 노리는 수많은 남자들이 호시탐탐 기회만을 엿보고 있을 것이다. 

지금 내 속에서 그녀를 향한 마음이 불타고 있다면 허송세월만 보내지 말고 돌격하자. 

앞으로 두 번 다시 못 보면 또 어떤가? 

지난 3년간 지겹도록 봤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새 사랑을 찾아 떠나자.


Q. 저는 30대 중반이고 제 밑으로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부모님의 재혼을 하신다고 하네요. 

새로 데려온 분은 저와 나이가 10살도 차이가 안 납니다. 

제가 나서서 무어라 하긴 참 애매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결혼을 반대하고 싶습니다. 

여동생도 같은 마음이고요. 

너무 이기적인 생각만 하는 불효인가요?


A. 부모님을 평생 모시고 살며 책임질 것이 아니라면 극구반대는 무리한 요구이지 않나 싶다. 

당신의 집이 엄청난 재벌이라 돈을 보고 온 것 같다면 쫓아내는 게 당연지사겠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일단 두 분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이차가 많든 적든 새로 들어오는 이는 누구라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굳이 친해지려 노력할 것 까지는 없어도 얼굴 붉히는 사이로는 남지 말자. 

혹시 모르는가? 

새 인연을 만나 앞으로 남은 인생을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지내게 될지도. 

무병장수는 최고의 선물이다. 

굴러들어온 선물을 까보기도 전에 발로 차버리는 것보단 일단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를 바란다. 

정 아니라면 그때 가서 생각해봐도 늦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 좋을 땐 아무리 옆에서 무어라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다. 

그것이 피가 섞인 가족이라도 말이다. 

가능하다면 30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안생기기만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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