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자 다시보기]오늘은 차 닦아요


꺼진 불도 다시 볼 때가 됐다

놓쳤던 크자를 다시 보자

[크자 다시보기]


더 깨끗하게 더 새끈하게 더 매끈하게 당신의 차를 닦아!주는 방법

오늘은 차 닦아요


야생마처럼 멋친 차를 가진 당신.

그 길고 단단해 보이는 최고의 차라고 해도 얼룩투성이에 시래는 냄새에 절어 있다면 누가 함께하고 싶겠나?

수많은 여자들을 벗삼아 길가에 빛나는 하나의 별이 되고 싶다면 일단 차를 코팅한 땟국물부터 말끔히 제거하자.

어떻게? 우리가 하는 걸 잘 보고 따라와라. 

by 김정혁 model  연, 정혜율, BJ수찬, 인플루언서 이정환

<세차장에서 몰래 보지 말자>


# 손세차 VS 기계세차

- 기계 세차

각각 장단점이 있다. 기계세차는 저렴한 비용으로 빨리 차를 말끔하게 바꿔준다. 획기적이다. 하지만 광택이 죽는 단점이 치명적이다. 그리고 종종 흠집이 나기도 한다. 이제 옛날과 달리 세차 기계가 확 좋아져서, 흠집 사고는 많이 사라졌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남는다. 아직도 지난 세기의 세차기계를 잘 모셔 놓은 세차장인지 어떻게 알겠나? 한두 푼도 아니고 쉽게 바꾸겠냐?


-손 세차

고귀하신 당신이 직접 투입되야 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노동을 돈으로 살수도 있다. 결과는 사람에 따라 디테일하게 혹은 대충대충이 될 수도 있다. 종류는 다양하다. 다소 비싼 금전을 투자해서 고온 고압 스팀으로 이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도 있고, 차주가 직접 몸빵 하면서 저렴하게 차를 씻어줄 수도 있다. 오늘 우리는 직접 손 세차에 도전한다! 

 “엉동이가 내 차처럼 작고 귀여운 차 따끄러 가자”


# 세차의 시작

환경 관련법 때문에 세차장은 정화시설을 갖춘 시설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가 가만히 두지 않을 테니까. 

주변에 셀프 세차장이 어디 있는지 찾아본다. 그곳에 가면 세차부스 또는 세차베이라는 곳이 보일 것이다. 그곳에 당신의 중요한 것을 올려놓는다. 몸에 달린 거 말고, 당신이 64개월 유예할부로 산 것 말이다. 

<여기가 세차베이다>


<여기도 세차베이다>


# 준비물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한다. ‘수건 한 장이면 만사 오케이’ 하는 생각은 고이 접어 넣자. 수건은 도장 면 작업용과 유리용을 분리하여 준비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퍼가 길고 많은 대형위주의 제품을 준비한다. 그 이유? 광고에서 많이 봤잖아? 흡수가 흡수가 끝내줍니다. 

그리고 세차 용 샴푸, 각종 코팅제, 고체 왁스, 휠 분진 제거제, 타이어 세정제 등등을 준비한다. 다양한 경험의 세차 마니아들에 따르면 브랜드별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니 적당히 들어본 제품과 적당한 가격이면 충분할 듯 하다.


# 준비운동

어렵지 않다. 차체를 세차하기 위한 첫 단계는 엔진과 브레이크의 열을 식혀주는 거다. 엔진을 끄고 믹스커피나 한 잔 빨면서 그녀와 각자 좋아하는 자세를 상담하자. 대충 5~10분이 지나면 세차 베이로 돌아간다. 세차 준비가 안된 차량에 고압수를 뿌려되면 브레이크 로터와 알로이 휠에 미세한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섹스도 세차도 모두 초반 관리가 중요하다. 


# 세차의 전위

'고압수로 차량 표면의 먼지 등을 제거한다. 이때 작은 모래 입자 같은 것을 말끔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본격 세차 과정에서 도장에 잔 기스가 생길 수 있다. 고압수는 위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래로 향한다. 무작정 중요부위부터 시작하면 뭐든지 깜짝 놀란다. 전희도 가슴부터 밑으로… 천천히 그래야 오염된 불이 지붕에서 보닛에 떨어지지 않는다. 말끔히 청소한 보닛 위에 더러운 물기가 떨어지면 두 번 일해야 한다. 이런 것을 개고생이라고 한다.

주의!! 거친 타월, 수세미 사용금지. 단 당신 차가 화물차라면… 약간 이해 가능. 게다가 엔진 룸에 고압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엔진 룸 전용세척제를 활용하거나 전문가에 맡기는 게 올바른 길이다.


# 세차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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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섹시한 세차의 절정을 함께 하고 싶다면??


#2020년 8월호 #연 #정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