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시골 소녀_

2022-09-15

여름날의 시골 소녀

뼛속까지 도시 소녀인 신인 모델 강윤미가 
풋풋한 시골 소녀로 화보 모델에 입문했다.
 풋풋하면서도 뜨거웠던 데뷔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자. 

by 김현석 Photograph jangsang company Model 강윤미 





Q. 반갑다. 지면으로 독자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건 처음일 텐데 자기소개 부탁한다. 
만나서 반갑다. 모델 강윤미라고 한다.

 Q. 이전까지는 어떤 일을 했나? 

메이크업 관련 일을 했었다.
잡지사에서 뷰티 에디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런데 남의 얼굴보다 내 얼굴에 화장할 때가 더 재미있고 만족스럽더라.
그래서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 중이다


Q. <크레이지 자이언트>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
얼떨떨했다. 아직 정식으로 모델 일을 해본적도 없는데 연락이 오니 ‘나를 어째서?
 왜?’ 섭외하나 의아했다. 요즘 워낙 DM으로 치근덕거리거나 사기 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솔직히 처음엔 의심했다. 


Q. 히…히익!?
그래서 과월 호를 몇 권 찾아봤다. 화보 퀄리티가 장난 아니더라고.
그제서야 내가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쁘더라. 

Q. 휴, 다행이다. 어떤 화보가 제일 인상 깊었나? 
지난 4월 호에 나왔던 ‘BJ 하느르의 새마을운동녀’가 인상 깊었다.
콘셉트가 특이하고 키치한데도 예쁘게 잘 나왔더라.
자이언트를 통해 데뷔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한편으로 신인인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 


Q. 그럼 이번 화보 데뷔를 위해서 어떤 준비를 했나?
사실 따로 준비한 건 없다. 내가 원래 무언가를 준비하면 더 못한다.
평소에도 딱히 관리를 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흘러가는 걸 좋아한다.


 Q. 신인인데 깡다구가 좋은 것 같다.
평소에도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일인가?
그런 건 아니고 무엇을 하든 그냥 생각 없이 하는 편이다.
너무 많이 생각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더라고.
그래도 기획안을 보고 비아그라 아이돌들 참고하면 좋겠다 싶어서 조금 찾아보고 그랬다.


 Q. 비…비아그라가 아니고 그라비아다. …
다음 질문?



Q. 모델로서 본인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신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모델같지 않은 풋풋함이나 친근함이 강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Q. 오늘 화보 콘셉트가 ‘시골 소녀’인데 딱인 것 같다. 혹시 시골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나 정서가 있나?
친구들은 명절이나 이럴 때 시골로 많이들 가던데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도시 아파트에 사셨다. 

그래서 시골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뼛속까지 도시녀다.


 Q. 도시를 사랑하나?
 그렇다. 도시의 화려함을 사랑한다. 


Q. 도시의 화려함 중 어떤 걸 즐기는 편인가? 클럽? 술? 공연? 즐길게 많은데
음…딱히 내가 즐기지는 않는다. 

그걸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리만족 한달까?
 눈에 보이는 이미지를 좋아한다.



Q. 뼛속까지 도시녀라면서… 그럼 평소에는 어떤 걸 주로하나?
취미도 마찬가지로 계획을 세우거나, 뭘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오히려 잘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게 생기면 그때그때마다 해보고 그런다.
최근에는 집에서 하루 종일 유튜브 보면서 멍 때리는 걸 즐긴다. 사실 아싸 기질이 좀 있다


Q. 아싸라도 올여름 피서는 가야할 것 아닌가? 어디로 가고 싶나?
제주도로 가고 싶다. 지난달에 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
일 같은 건 다 잊고 제주도의 푸른 들판과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
기회만 되면 사막 여행도 가고 싶다. 대자연의 감동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싶다. 


Q. 울고 싶다고? 요즘 힘든 일 있나?
원래 잘 우는 편이다. 

특히 자연의 광활함, 황홀함을 느낄 때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 창밖으로 구름을 보면서도 운다. 감수성이 풍부하다. 


Q. 그래서인지 첫 촬영인데도 감정 표현이 남다른 것 같다. 오늘 촬영 어땠나?
잘 하고 있는 건가? 하면 할 수록 촬영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화보 모델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Q. 첫 촬영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했다!
계속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경험은 없지만 할머니 보러 시골에 놀러온 손녀라고 스스로 세뇌했다.
틈틈이 비슷한 이미지도 찾아보면서 감을 잡으려 애썼는데 효과가 있었나보다. 


Q. 어떤 점이 제일 어려웠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콘셉트에 맞게 내 자신을 보여줘야 하는 게 처음이라 어색했다. 

그래도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고 격려해줘서 많은 힘이 됐다. 너무 고마웠다.

 


Q. 이번 촬영에서 모델 강윤미의 어떤 매력을 어필한 것 같나?
모델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내가 가진 매력이라고 말했는데,
오늘은 너무 과하게 자연스럽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도 지금이니까 담아낼 수 있는 거 아닐까?
그것이 오늘 촬영한 화보에 담긴 매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신인 모델 강윤미의 자연스러움과 풋풋함! 


Q. 결과물이 상당하다. 앞으로 자주자주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
혹시 남자 연예인 중에 같이 화보를 진행해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남주혁! 내 이상형이다! 제발 꼭 섭외해달라!


 Q. 지…진정해라. 노력해 보겠다. 혹시 여자 모델 중에 롤모델이 있나?
김설화를 제일 좋아한다. 너무 예쁜 것 같다. 


Q. 이번 화보로 갓 데뷔했는데 모델로서 목표가 무엇인가?
누가 봐도 ‘모델이구나!’ 싶을 정도로 포스있는 모델이 되는 게 꿈이다. 그런 사람들 있잖아.
길에 걸어가기만 해도 사람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 태가 나는 사람. 그런 모델이 되고 싶다. 


Q. 앞으로 우리와 함께 도전해 보고 싶은 콘셉트는 무엇인가?
로리타 패션처럼 화려하고 예쁜 의상을 좋아한다.
최근에 코스프레에도 관심이 생겼다.
특이하게 여자 캐릭터보다 남자 캐릭터 코스프레를 해보고 싶다. 


Q. 알겠다. 머리도 노랗고 긴데 초사이어인으로 만들어 주겠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인사해달라.
꼭 유명한 모델이 될 테니 지켜봐 주고 응원해 달라.
유튜브나 인터넷 방송 쪽으로도 활동을 계획 중이니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라겠다.




더 많은 강윤미(뚜잇)  화보는  
2022년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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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호

#강윤미 #뚜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