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0

자이언트 에디터들의 뇌를 
지배하는 그들의 원초적인 뿌리

色을 발췌하여 각색하였다


by강태균  photograph 김남용 hair& make up  한경진 



넌 나에게 나쁜 사랑을 줘 근데 난 그게 좋아 날 밤새 사랑해줘 네가 날 원한다면...
bom bidi bom bom bom bom. you give me bad bad love but i love it baby love me all night long if you want baby. like

<2015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ost> 중에서



내가 박은 처음이자 마지막 중요한 질문은 "당신 눈을 가려도 되겠어요?" 였다. 
그때부터 내 동의나 반대에 대한 문제는 다시 생기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한 두차례 일시적인 불안이 있긴 했다. 내 탐닉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되었다.) 
현실, 지성, 윤리적인 면에서 내 우선권이나 대안에 대한 문제는, 결과를 생각해야 되는 문제는 다시 생기지 않았다. 
자기 삶의 방관자가 되는 쾌락적인 호사만 있었다. 
개성을 완전히 포기하는 호사, 자아를 버리는 방탕한 환락의 호사만 있었다.


저자 엘리자베스 맥닐 역자 공경희 그 책 2013.02.20 중에서

웬제 Nine and a haif weeks t amemoir of a love affair



노예들을 방석 대신 깔고 앉는 옛 모로코의 왕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돌아온 날 밤 나는 잠을 못 잤다. 
노예들의 불쌍한 모습에 동정이 가다가도 사람을 깔고 앉는 다는 야릇한 쾌감으로 나는 흥분이 되었다. 
내겐 유일한 자유, 징그러운 자유인 죽음 같은 성욕이 나를 짓눌렀다. 
노예들이 겪어아 하는 원인 모를 고통에 분노하는 척해보다가도 은근히 왕이 되고 싶어하는 나 자신에게 화가 치밀었다. 
그러나 역시 내 눈앞에는 왕의 화려한 하렘과 교태 부리는 요염한 시녀들의 모습이 어른거린다.


  [왜 나는 순수한 민주주의에 몰두하지 못할까] 중에서




블루스도 싫어 디스코는 더욱 싫어 난 네 발냄새를 맡고 싶어. 
그 고린내에 취하고 싶어.
네 치렁치렁 긴 머리를 빗질해 주고도 싶어.
네 뽀족한 손톱마다 색색 가지 매니큐어를 발라 주고도 싶어,
가자, 장미여관으로 !! 


마광수의[ 가자 장미여관으로] 중에서



투명한 망사 브래지어를 하고 하반신엔 티팬티를 입고, 
무릎까지 오는 검은 킬힐 가죽 부츠를 신은 모습이 전라의 모습보다도 더 흥분되는 것이다. 
검은색 매니큐어를 칠한 손톱 은 30cm 가량 늘어져 섹시함을 더하고 있었다, 
그리고 허벅지 옆에 찬 채찍을 보니 염라대왕, 아니 염라여왕은 사디스트가 분명했다. 


[마광수, 지옥으로 가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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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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