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연인에서 부부로—발리에서 다시 쓰는 사랑의 서사


서동주, 연인에서 부부로

발리에서 다시 쓰는 사랑의 서사

크레이지자이언트 뉴스룸


“같은 바다, 다른 이름으로”
서동주, 연인에서 부부로—발리에서 다시 쓰는 사랑의 서사 

 햇살이 바다를 부수고, 수영장의 잔물결에 잎사귀 그림자가 춤추는 오후. 그 한가운데, 서동주가 서 있다. 밀짚모자 아래로 흘러내리는 미소, 살구빛 비키니에 스며든 빛. 그녀의 주변 공기마저 부드럽게 감싸는 듯하다. 1년 반 전, 연인으로 이곳 발리에 왔던 그녀는 이제 남편과 손을 맞잡고 같은 바다를 바라본다. 같은 풍경, 다른 이름. 그 이름은 이제 부부다.  

사진=SNS


서동주는 지난 7일 SNS에 발리에서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함께 짧지만 진한 감정을 남겼다. “사귀고 얼마 안 돼 왔던 곳에, 이제 부부로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 밤마다 서로에게 “신기하다”고 속삭이는 그들의 대화는, 사랑이 시간과 관계의 무게를 만나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을 증명한다.  그녀는 수영장 앞에 서서 두 손을 허리에 얹고 정면을 응시한다. 꾸밈없는 단정함, 하이웨이스트 쇼츠와 심플한 주얼리가 조화된 절제된 우아함. 이는 단순한 스타일이 아니다. 누군가의 아내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서동주의 당당한 선언이다. 

사진=SNS


그녀의 눈빛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얽혀 반짝인다.  지난 6월 29일, 그녀는 4세 연하의 매니지먼트사 임원과 재혼했다. 성우 남도형의 진행과 가수 프롬의 축가로 빛난 결혼식은 조용했지만 확고한 축복 속에서 열렸다. 그리고 그 첫 페이지는 발리에서 쓰이고 있다. 연인이었던 그들이 부부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난 이곳에서, 모든 것이 익숙하면서도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