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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든든한 지원군 미8군 M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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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ANT 작성일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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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든든한 지원군  미8군 MRAP


by 김창규(ridereye) photograph 김창규(ridereye), US ARMY

미8군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새롭게 탄생한 평택 캠프 험프리의 모습 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여의도 5배의 엄청난 부지에 웬만한 소형 도시를 능가하는 규모와 시설들로 천조국의 파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인데 미8군 75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기지공개행사도 처음으로 이뤄져 다양한 미8군의 장비들도 자세히 둘러볼 수 있었다.미 육군의 전쟁 양상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르며 미국은 엄청난 희생을 겪게 되었다.전쟁은 알카에다나 IS 같은 비정규군과의 불특정 게릴라전의 형태로 가고 있으면서 정교함이나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사상자를 비롯한 아군의심리적 상태를 패닉으로 만들어 버리는 IED 급조폭발물 같은 무기들로 더 큰희생자와 피해를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마치 죽여도 계속 나오는 바퀴벌레처럼 끊임없는 시련을 안겨주기도 했다.
지상전의 최후 승리를 알리는 것은 육군의 몫이고 IED 같은 시련들을 헤쳐 나가기 위한 실전적 군대인 미국답게 다양한 장비들이 개발 및 도입되었다.
MRAP(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 vehicle)미군의 대표적 차량은 바로 험비다.
아직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파생형 모델을 갖고 있으며 기동력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장갑을 덧대고 방호력과 무장을 강화했지만 IED 같은급조폭발물에 대한 방호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MRAP 즉, 엠랩이라 불리는 이 차량들은 차량 하부를 V자 형태로 제작하여 폭발물의 폭발을 양쪽으로 분산시키면서 탑승자 보호를 목적으로 설계된 차량을지칭한다.놀랍게도 이런 식의 설계는 미국이 아닌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으며 특히나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작된 MRAP들이 세계 곳곳에 수출을 하고 있다.이런 차량이 생겨나게 된 이유는 과거 백인정권 속에서 탄압받던 흑인 게릴라와의 전투 경험 등을 토대로 설계, 제작되는데 군용 차량으로 가장 큰 목적은병력의 수송에 있다.2000년대 초 미국은 아프가니스타과 아프리카에서 IED에 당하며 장병들이 안타깝게 전사하는 경우가 너무 자주 발생하다 보니 험비를 대체해야 할 새로운 기동장비가 급하게 필요하였다.MRAP를 반신반의하며 일부 도입하여 사용을 했고 꽤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면서 미해병대가 미군에서 정식으로 2004년 ‘포스 프로텍션’사에서 제작된MRAP인 쿠거를 도입했고 이후 300여 건의 IED 공격에서 쿠거 탑승자 중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MRAP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어디 위협요소가 IED뿐이겠는가? 숨어서 쏘는 RPG같은 휴대용로켓에 대한 방호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기에 거대한 차체와 덕지덕지 붙은장갑과 슬랫 그리고 극악한 연비 등은 MRAP가 넘어야 할 숙제이기도 했다.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미 국방부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지뢰방호 장갑차량의 수요를 제기하며 도입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나비스타 인터네셔널 “맥스프로 대시 (MAXPRO DASH)”미 국방부는 차량의 중량이나 크기 등을 토대로 MRAP를 3종의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운영하고 있다.카테고리 1은 도심지 전투에 적합한 형태나 임무를 부여한 MRAP 차량으로 대표적인 차량이 맥스프로이다.맥스프로는 미국의 트럭 전문 제조사 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이 제작하였는데 트랜스포머에 나온 옵티머스 프라임 같은 멋진 트럭을 만들기로 유명하다.375마력의 강력한 엔진으로 약 500km의 주행거리를 갖고 있다.이 차량은 우리 군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던 때에 10대를 미국에서구입하여 운영한 경험이 있다.우리 군에는 지뢰방호 차량이 전혀 없으며 대인지뢰 정도를 보호해주는아주 기본적인 수준의 방호력만 갖추고 있는 차량들이 있다.2012년에 아프간과 이라크 전쟁이 마무리되며 남아돌던 MRAP 차량을우리 군이 도입하려 했지만 높은 차체와 무거운 무게로 인해 산악지형에맞지 않는 등의 문제로 도입을 포기한 적이 있기도 하다.폭발의 압력이 커질수록 V형태의 하부구조가 버텨내는 한계치로 차체를높일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아예 차량이 날아가 버릴 수 있기에 무거운중량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태생적 한계다. 더 강력한 엔진과 더 튼튼한 서스펜션은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우리 군이 파병부대를 위해 해외에서 도입한 MRAP들은 현재 수도권 전투공병 부대에서 사용을 한다고 하니 폭발물 제거 등에 특화시켜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참고로 주한미군에서는 맥스프로를 약 90여 대 가까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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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ALO MPCV

미국의 방산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사가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한 포스 프로텍션에서 개발한 버팔로 차량은 카테고리 3에 해당된다.특이하게도 쟁기 같은 원격조정 장비가 달려 있는데 도로에 IED나 지뢰 매설
이 의심되는 곳을 파거나 공압으로 이물질을 제거하여 폭발물에 대한 탐지나처리를 할 수 있도록 특화된 장비이다.6X6의 구동구조를 갖고 있으며 최대속도는 104km에 육박하며 듀얼 에어컨유닛을 통해 화생방 방호 기능을 갖고 있다.6X6 구조는 1m 정도의 도랑을 지나갈 수 있으며 40’의 접근각과 45’의 이탈각을 갖고 있어 험지에서 기동력이 아주 우수한 편이다.차체는 7.62mm탄환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고 미공군의 C-17 글로브마스터수송기로 수송이 가능하다.거대한 크기만큼 사각지대도 많아 270’를 볼 수 있도록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폭발물 제거 작업에 용이하다.영화 트랜스포머 1편 고속도로 추격신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본크러셔의 차량 일 때 모습이 버팔로로 나오며서 비교적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차량이다.


MATV

마지막으로 소개할 차량은 미국의 군용차량 전문 생산업체 오시코시에서 개발한 MATV이다. 기존에 제작된 MRAP 차량들이 높은 무게중심이나 불편한정비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고 또 험비가 갖추진 못한 방호능력까지 해결하기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어찌 보면 험비의 후속 모델이라고 할 수도 있다.국방부는 앞서 소요된 문제나 필요성에 대한 조달을 제기하며 4개의 제작사가 5가지의 후보 차량을 통해 경합을 벌이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2006년 6월오시코시의 MATV가 선정되며 1차 물량으로 2224대를 발주하게 되었다.오시코시가 선정된 가장 큰 이유를 들자면 바로 대량생산을 통해 가장 빠른납기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대부분의 업체가 대량생산 체계를 갖고 있지 않은 수작업으로 차량을 제작했지만 이미 오시코시는 미군의 다양한 기동차량을 만들어 납품하고 있었기에발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그렇다고 성능이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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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P을 제작해 본 경험이 없던 오시코시는 미국의 대형 방산업체 노스롭 그루먼과 공동개발을 하면서 MRAP 설계로 유명한 이스라엘 PLASAN사가 차체와 디자인을 맡
게 되면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차량이 탄생하게 되었다.미군의 주요 작전 지역이었던 중동의 사막 지형이나 아프간의 험준한 지형에서의 기동성 확보를 위해 기존의 MRAP보다 앞뒤 바퀴의 간격을 좁히면서 선
회능력을 향상시키고 좌우 바퀴의 간격을 넓혀 기존 MRAP이 갖고 있던 높은무게 중심으로 인한 전복의 위험성을 대폭 감소시켰다.엔진은 7200CC 370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펑크가 나도 계속 달릴 수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였다.2009년까지 추가 생산 수주는 4,000대에 이르러 매달 660대의 MATV를 생산하는 체계까지 갖추게 되었다. 2009년 11월에 C-17 수송기에 실려 아프간에 전개되었는데 이후 미군의 모든 군에서 정찰과 방호 임무 등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주한미군은 사전에 실시된 국내지형 테스트에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내리게 되어 배치는 하지 않기로 했지만 실제 부대에서 전시를 하는 모습을 보면 일부 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개의 장비를 여러분에게 소개했다.여기까지 보셨다면 뭔가 공통의 특징이 보일 텐데 그것은 바로 3대의 장비가모두 지뢰나 IED 같은 급조 폭발물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휴전선을 중심으로 세계 어느 곳보다 많은 지뢰가 묻혀 있는 DMZ와 민통선지역은 통일이라는 급박한 사건이 일어나며 이를 반대하는 세력들의 무력분쟁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또한 IED 같은 급조폭발물을 사용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기에 여러가지의 정황을 봤을 때 주한미군의 지뢰 관련 수송장비가 종류나 숫자가 많아진 것은 미래를 대비하는 미8군의 전략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군에도 MRAP같은 차량 도입을 위해 업체들간의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지난 ADEX를 통해 알 수 있었다.실제 전장에서 장병들을 보호하고 살릴 수 있는 차량에 대한 투자도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게 이뤄져야 할 때지만 이제 막 험비 같은 차량을 보급하고 있고이마저도 전방에서 작전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한국형 MRAP의 개발과 배치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답게 미국 오시코시의 MATV 부럽지 않은 MRAP의개발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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